【週刊ハンガンネット通信】《第50号》(2012年8月15日発行)
「한국어교육능력시험 3」
金英ウ
안녕하세요? 한교실의 김영우입니다.
8월 4일 제가 한국어교원양성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서울대학교 온라인지식 나눔에서 종합시험이 있었어요.
종합시험은 사전에 종합시험 모의 문제가(255문항) 배부되지만 해답이 없어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했어요.
해답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스트레스는 쌓이고 쌓여 …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기는
너무 아깝다고…
자신에게 말을 걸면서 공부를 계속했어요.
종합시험 공부할 때는 다른 몇 명의 사람들은 메일로 정답 맞추기를 하기도 했지만 저는 아직 다 풀지도 못했고
정답을 올릴 시간도 없었기에 혼자서 공부할 수밖에 없었어요.
실제 종합시험에 나온 문항 수는 50문제였지만, 모의 문제에 없는 문제도 몇 문항 섞여 있었어요.
물론 온라인 시험이므로 open book 테스트였구요.
종합시험이 끝나고 곧바로 9월 23일에 있을 본시험(국가시험) 공부를 하고 있지만 처음 듣는 용어도 많고
배우지 않았던 내용도 많아서 일일이 찾아 가면서 공부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실습 강의중에 다른 선생님들의 실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이외로 현역 한국어 선생님이 많다는 점에 놀랐어요. 실습 동영상만을 봐서도 현역 선생님인지 아닌지 확연히 구별이 갈 정도였으니까요.
준비도 정말 잘 돼있고 무리없이 한국어로만으로도 수업을 잘 진행하는 선생님도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교수 지도안을 짜서 동영상과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
저는 운 좋게 7월에 한국문화원에서 하는 연수중에 교수 지도안 짜는 게 있어서 미리 예행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방학인 애들에게 매일 도시락 싸주며 学童에 가라고, 올 여름방학은 엄마가 바쁘니까 가족 여행도 못 갈거라고 하면서
공부에 전념하고는 있지만 애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도… 시험이 끝나고 날씨도 선선해지면 주말 가족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