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信103 外国語の教材

【週刊ハンガンネット通信】《第103号》 (2014 年2月3日発行)
外国語の教材

Hangyosil 韓教室 김영우

안녕하세요?

한국에서는 31일이 설이었는데요, 주말에 한국에서 설을 쉬고 돌아 오신 분들도 많으리라고 봅니다.

일본에서는 오늘이 節分.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올해에도 복이 많이 들어오길 빕니다.

최근에 한 학생으로부터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영어 교재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교재를 선정하고 사서 봤더니 뒤에 붙어 있는 CD는 교재의 음성 CD가 아니고 학생들이 집에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드릴(drill)만 들어있었어요.

영어 원어민이 아닌 저는 수업상 원어민의 음성으로 녹음된 교재의 CD가 필요한데..당황했어요.

일반적으로 교재 음성 CD가 함께 들어 있는데… 그 ‘일반적’이란 통념이 여기서는 통하질 않았어요.

부랴부랴 판매 대리점에 연락을 해서 알아봤더니, ‘Teacher’s Book(교사 지침서)’을 구입해서 뒷 표지에 있는 번호를 입력하면
음성 CD의 내용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거예요. 또 교사 지침서 사러 서점에…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든 건지…

사서 와서 온라인으로 봤더니 이런 저런 내용이 많이 들어 있었고 전부 다운로드가 가능! 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심화학습 자료는 물론, 심지어는 수업중에 사용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ppt)까지 만들어져 있었어요. 영어를 수강하는 학생은 직장인이어서
아침 시간을 이용, 스카이프로 하기 때문에 모든 자료가 다운로드화 되어 있어서 편할 것 같아요.

동분서주했던 준비도 끝났고, 이번주에 첫 수업이 시작되는데요, 수업을 준비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현재 한국어 교재의 현주소는?라는
거였어요

물론, 영어 교육의 역사에 비하면 한국어 교육의 역사는 무척 짧고, 서점에 있는 교재 수를 봐도, 언어 사용 인구 수를 봐도 비교도 안
될 정도이지만,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고, 교사가 수업을 준비하는데 편리한, 그리고 영상으로도 연습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교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영상 심화학습은 교사의 활용도에 따라 응용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4명 정도의 사람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각각의 장면이 나오는데요, 자신의 소개만 4번 반복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가 된 것처럼 해서 응용해서 말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한국어 교재에도 교사 지침서도 나오고 교재도 다양해져 많이 달라졌지만, 학습자나 교사의 입장에서 쓰여진 교재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써 봤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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