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信123 우리나라말로

【週刊ハンガンネット通信】第123号 (2014929日発行)
우리나라말로
임구순
 
한강네트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교토시 평생교육종합센터  시민강좌에서 10년 넘게 [한글강좌]강사를 하는 재일(在日)2.5세 임구순이에요. 
지나번 통신에서 마에다 선생님께서  고려대학교단기연수회를 기획하시고 현지에서 그 소식을 전해주셨는데 
너무 뜻밖이어서 놀랐지만 부럽기도 했어요. 참가하신 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셨겠어요. 
예전엔 저도 그런 기회를 가지기도 했고 계획하는 게 즐거웠는데
이 몇해동안은  좀 게으른 거 같아서 좋은 자극을 받았어요. 
 
여기서부터가 본론인데요. 이메일 매거진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가 오랜데, 저는 거의 대부분 일본어로 써 왔어요.
아무래도 일본어로 쓰는 게 편해서 그랬거든요.
하지만 알기 쉬운 한국말로 발신한다는 게 얼마나 귀한 기회인지도  잘 알고 있어요.
한교실을 운영하시는 김영우 선생님께서  항상 구수한 한국말을 구사하시고 글 쓰시는 걸 보니까
저도 역시 우리나라말로 발신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새로 하게 됐어요.
여러분께서는 [한국어학습저널 HANA]를 아시겠죠.
9월에 3호가 발간 됐는데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직 못 보신 분께서는 서점에서 한번 찾아보시길~

제가 재밌다고 느낀 것 중 하나가 CD인데요.

지방 사투리를 실재로 그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직접 가르쳐 주는 순사투리(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따라 하면서 배우가 된 기분이 돼서 교실에서 서울말도 좋지만 지방 사투리도 써 볼까~하는 생각을 하니까 너무 신나요.
다른 하나가 임주희 씨의 낭독과 토크예요.
듣기 교재가 많기는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임주희 씨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고
억양을 그대로 습득하고 낭독 수준도 그정도까지 높이고 싶다는 욕심(목표)이 생겼어요.
오늘 통신에서 저는 수업에서는 녹음기나 CD가 아니라 내 목소리로 따라 읽기, 말하기, 받아쓰기 시키는데,
[HANA]가 학습자들 뿐아니라 강사들에게도 더 공부 잘하라고  타일러주고 힘을 주는 참 좋은 책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어 동시통역/ 번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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