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ハンガンネット通信】第281号(2018年8月27日発行)

続けていれば

金英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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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 말인데도 아직도 계속되는 더운 날씨! 빨리 서늘한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 회에 요리타 선생님이 말씀하신 「英語教育改革 まず検証を」라는 기사,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한국 여행을 갔다온 일본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한국어가 통하지 않아 영어로 했더니 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어요.

한국에서는 영어 교육이 초등학교 때부터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라면 간단한 회화 정도는할 수 있어요

제가 본 한국과 일본의 영어 교육의 다른 점은 ‘정부의 적극성’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영어 전담교사가 필수로 상주해 있고, 그 교사들을 평가/감독하는 것도 정부 기관이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일본은 영어 교사에 대한 자격 기준과 대우가 정해져 있지 않아 지역에 따라서는 자원봉사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크게 다른
것 같아요.

정부의 적극적인 금전적인 투자와 철저한 관리를 위한 개혁없이는 일본의 영어 교육은 지금과 거의 다름없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봐요.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오늘은 제 교실에서 하고 있는 팟캐스트에 대한 얘기입니다.

제 교실에서 하고 있는 팟캐스트 podcast

창립이후 계속해서 한국어로 팟캐스트를 올리고 있는데요, 지난번이 226호째였어요.

하지만 오랜 기간에 비해 그동안 팟캐스에 대한 문의나 의견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적었어요.

그래서 팟캐스트 원고를 쓸 때마다 이쯤에서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한 게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요전에 팟캐스트를 계속하길 잘 했다는 걸 일깨워 준 일이 있었어요.

학생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고 있을 때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어요.

제가 초창기에 올린 속담에 관한 팟캐스트 내용에 대해 물어 보고 싶다는 거였어요.

제 기억 속에서 조차 가물가물한 내용을 어떤 사람이 전화로 물어 오다니! 예상도 못한 일이었죠.

그 분은 무슨 연구를 하는데 제가 올린 속담의 내용을 확인해 보고 싶어서 전화한 거라고 했어요

아주 기뻤지요! 이외로 제 팟캐스트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구나라는 걸 알게 돼서 보람도 느꼈구요.

청취자의 반응이 없어 읽는 사람이 없다고, 듣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팟캐스트를 봐주는 사람이 그래도 있었구나,
계속하길 잘 했어!”라고 조그만 달성감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계속 꾸준히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자신이 만든 걸 읽어 주고, 들어 주는
사람이 생길 거라는 낙천적인 생각을 이 전화를 계기로 가지게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