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ハンガンネット通信】第299号 (2019年5月13日発行)
教室のイベント
韓教室 金英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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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일간의 황금 연휴는 어떠셨나요?
저는 深大寺 근처 프리마켓에서 900엔 주고 죽순을 샀는데요, 집에 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자그마치 4,2kg에 길이는 79cm! 그날은 밥상이 죽순으로 만든 음식으로 가득찼습니다.
오늘의 통신은 한교실에서 3월에 제주도에 갔던 얘기를 해 볼까합니다.
교실의 Facebook페이지에서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리라고 봅니다만.
여행지로 제주도를 택한 이유는 우선 서울처럼 혼자서 자주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전철이 없어 이동수단이 불편하기 때문에 혼자서 갈 엄두가 안 난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거든요.
또한 다른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이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에요.
바로 ‘칠머리당 영등굿’인데요, 굿은 음력 2월 1일과 14일, 1년에 두 번만 열리는 굿이에요.
일본에서는 ‘굿’을 볼 기회가 전혀 없기 때문에 관심을 끌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칠머리당 영등굿의 Facebook페이지 https://www.facebook.com/jejuchilmeoridang
여행 기간은 2박 3일로 굿이 열리기 전날에 제주에 도착,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제주 향토 음식 전문점에서 한정식을, 제주의 전통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었고,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음식점이었어요 제주 향토 음식 전문점 낭푼밥상 HP https://www.nangpoon.com
이틀째는 이번 여행의 목적인‘영등굿’을 보러 아침부터 준비하고 나갔어요.
아침 9시경부터 시작한 굿은 오후 6시경까지 계속되는데 저희 일행은 도중에 행사장을 나와서 제주도 구경에 나섰어요.
그러다가 볼 만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굿이 끝날 무렵에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어요.
같이 갔던 일행 중 한 사람이 굿의 내용에 자세하게 쓴 게 있어서 Facebook에 올려 놓았습니다(3/23자). 참고로 하세요. https://www.facebook.com/hangyosil
마지막 날은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을 관광하고 공항에.
하룻밤 더 묵었으면 하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런 아쉬움을 뒤로 한채 나리타행 비행기를 탔어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몰랐던 제주의 문화,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들 했어요.
교실의 여행을 기획하고 싶지만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주는 어떠세요?
특히‘영등굿’을‘메인 이벤트’로 해서 교실에서 제주 여행을 기획하면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제주도 여행을 기획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연락주세요.
제가 힘이 닿는 대로 도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