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信313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교실 상황 김현근

【週刊ハンガンネット通信】第313号 (2020年3月23日発行)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교실 상황
미리내 한국어교실 김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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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리내 한국어교실 대표 김현근입니다. 예전에 한강네트워크통신을 쓰다가 도중에 그만두었으나 이번에 다시 필진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콘서트, 연극, 공연 등의 연기 혹은 취소되는 가운데 다른 한국어교실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을까 해서 그 이야기를 조금 하려고 합니다.

미리내는 개인레슨이 그룹레슨보다 많기 때문에 1 대 1 수업시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고 수업을 하려고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그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수업을 캔슬하거나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룹레슨의 경우 모든 수강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교실마다 손 세정제를 비치하여 수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수업 전에 손을 씻도록 유도하고 있고, 수업 후에는 테이블을 닦는 등의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현재 어떻게 수업을 운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미리내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10-20% 정도 수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물론 공연 쪽 일을 하시는 분 중에서는 일이 없어져서 오히려 수업을 더 많이 들으시는 분도 간혹 계십니다만, 현재로서 수강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교실 내 감염 우려로 인해 스카이프로 전환을 요청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면 수업이 아니라 스카이프 등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일률적으로 수업 형태를 바꾸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후 가장 큰 문제는 신규 체험레슨 숫자가 1월에 비해서는 90% 정도 줄었습니다. 또한 저희 교실은 연휴에 집중강좌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사람들이 모이기를 꺼려하는 요즘 분위기로 신청자가 줄어서 예전에 비해 열리지 않는 강좌가 늘었습니다.

특히 교실 입장에서는 1년 중에 가장 큰 대목인 GW를 1개월여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유행하는 이 전염병이 언제쯤 종식이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될 거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에, 어떤 강의를 준비해서 모집해야할지 막막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어서 앞으로 온라인 레슨 및 유투브 강좌를 늘려서 인터넷을 통한 직접적인 수익을 늘리고 코로나가 종식되고 나서 찾아올 수 있는 잠재적인 학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레슨은 지금까지 해온 이메일 작문 트레이닝 10회, 음독 작문 트레이닝 10회, TOPIK 작문 대책 수업 및 트위터에 항상 올리고 있는 [틀리기 쉬운 한국어] 유투브 동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한국어교실을 운영한 지 올해로 10년이 됩니다만, 2011년 동북대지진 이래 지금처럼 갈피를 잡기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교실을 운영하시는 선생님들이나 개별적으로 강의를 하시는 분들은 어떤 상황인지 또한 각자 가지고 있는 계획은 있는지 혹시 공유하실 수 있다면 이 메일의 답신 형태로 의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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