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信352 「音声添削について」 韓教室 金英う

【週刊ハンガンネット通信】第352号 (2021年4月19日発行)
音声添削について
韓教室 金英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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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 학년이 시작된 지 벌써 3주일이 지났는데요,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주말에 미래한국어학원에서 열린 메아리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메아리모임에는 2번째 참가하는 거였는데요,
옛날같으면 메아리 모임에 참석하는 건 꿈도 꿀 수 없었는데,
지금은 온라인 덕분에 오사카까지 가지 않아도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메아리모임의 테마는 ‘음성첨삭’.
아직 제 교실에서는 해 보지 않은 분야라서 궁금하기도 해서 참석해 봤어요.
오늘은 주말에 참석했던 메아리모임의 ‘음성첨삭’에 대해 느꼈던 걸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미래한국어학원에서 하고 있는 음성첨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두 분 선생님이 첨삭하신 실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첨삭할 때 주의할 점이나 기준, 첨삭 방법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어요.

모임에서 느꼈던 건,
저 같은 원어민과 원어민이 아닌 선생님이 생각하고 있는 ‘고쳐야 할 부분’ 이 조금 다르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어민은 외국인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듣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치 제가 틀린 발음을 하더라도
일본 사람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첨삭해야 할 부분의 우선 순위가
원어민이 생각하는 것과 일본인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이 똑 같지 않다는 점이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임이 끝날 무렵,
발음 지도는 어디까지 하는 게 좋은가에 대해 의문 제기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다른 선생님들도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만,
학생들의 유창성을 중시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발음을 중시하는 게 좋은지,
이 두 항목에 대한 밸런스 문제이지요.
발음 지도를 엄하게 하면 학생들이 입을 떼는 것을 막을 수도 있고,
유창성을 중시하게 되면 발음 지도는 소홀해지기 쉽다는
상충된 문제에 대해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과제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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